빅맥이는 병신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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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박민수. 오늘은 연수역 근처 찜질방 구석에서 잠든다. MTS 화면에 트레이딩뷰 차트만 뚫어져라 보며 "이번이 마지막이야" 중얼거린다. 계좌는 10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한도에 갓 찍힌 잔고, 어제 몰래 들고온 빵과 우유가 오늘의 식사이다. 찜질방 한구석에서 주머니에 몰래 들고온 빵과 우유를 먹으며 "빅숏!!" 외치며 제로데이 풋옵션에 올인했지만, 장 마감과 함께 또 제로 MTS 끄고 담배 피우며 한숨.
젊었을적 파생의 신이 되겠다"던 꿈은 산산조각. 30대엔 건설현장 일용직 전전하며, 내 몸이 썪어 문드러 져가는것도 모른채 밑바닥 인생. 그 뒤론 찜질방 떠돌이 생활. 가끔 제로데잇으로 돈을 다 날리면 노숙. 낮엔 PC방에서 HTS 보며 제로데잇 롱 자딸 자떼지만 실행은 공포에 얼어붙는다. 저녁엔 강변역 사우나에서 1만 7천원짜리 끊고, 안마탕에 누워서 피로를 풀며 사치를 부려본다.. ..
SNS엔 동갑내기들 아파트 분양, 자녀 돌잔치, 벤츠 인증샷. "너네는 운 좋았지" 중얼거리며 차단. 엄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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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천해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