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비 청산과 목표가 청산

선물 트레이딩에서 손익비를 정해놓고 하는게 필수적인가? 예상되는 목표지점을 정해놓고 하는것은 부적절할까 네, 선물 트레이딩에서 수익 실현(청산) 방법에 대한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고정된 손익비'와 '기술적 분석에 기반한 목표 지점'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 중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방식을 반드시 결합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손익비'와 '목표 지점'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성공적인 거래를 위해 서로를 보완하는 필수적인 짝입니다. 두 가지 개념의 역할을 쉬운 비유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손익비 (Risk:Reward Ratio): **'거래의 안전벨트' 또는 '사업의 손익분기점 분석'**입니다. 이 거래가 만약 성공했을 때, 감수하는 위험에 비해 충분히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최소한의 **'수학적 기준'이자 '리스크 관리 원칙'**입니다.목표 지점 (Target Price): **'네비게이션의 목적지'**입니다. 시장의 실제 구조(차트의 지지/저항, 추세선 등)를 바탕으로, 가격이 현실적으로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곳을 설정하는 **'기술적 분석'**입니다.한 가지만 고집할 경우의 문제점 '고정 손익비'만 고집할 경우 (예: 무조건 1:2)문제점: 시장 상황을 무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2 손익비 목표 지점이 강력한 저항선 바로 위에 있다면, 가격은 저항선을 맞고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직전에 하락하여 수익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눈앞에 아무런 저항이 없는 강력한 추세인데도 1:2라는 이유만으로 일찍 익절하여 더 큰 수익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차트)을 보지 않고 계기판의 숫자만 보는 것과 같습니다. '목표 지점'만 고집할 경우문제점: 리스크 관리에 구멍이 뚫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진입 지점 바로 위에 강력한 저항선(목표 지점)이 있어 성공 확률은 높아 보이지만, 손절 라인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위험은 100포인트를 감수하고, 기대 수익은 50포인트'인, 즉 손익비 1:0.5의 매우 불리한 거래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거래는 몇 번 성공하더라도 한 번의 실패로 모든 수익을 반납할 수 있습니다. 목적지는 좋지만, 그곳까지 가는 길이 너무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습니다.프로 트레이더의 접근법: '하이브리드 전략' 성공적인 트레이더는 이 두 가지를 결합하여 다음과 같은 프로세스로 거래를 결정합니다.① 진입 신호 포착: 자신만의 전략에 따라 유효한 진입 자리를 찾습니다.② 논리적인 손절 지점 설정: 차트 구조에 따라 손절 지점을 정합니다. (예: 직전 지지선 바로 아래) → '감수할 리스크(Risk)'가 결정됩니다.③ 논리적인 목표 지점 설정: 차트 구조에 따라 1차 목표 지점을 정합니다. (예: 다음 저항선 바로 아래) → '기대 수익(Reward)'이 결정됩니다.④ 손익비 계산 및 필터링: 위에서 결정된 리스크와 리워드를 바탕으로 손익비를 계산합니다.⑤ 최종 진입 결정: 계산된 손익비가 자신이 설정한 '최소 손익비 기준'(예: 1:1.5 또는 1:2)을 충족할 때만 거래를 실행합니다. 만약 손익비가 기준에 미달하면, 아무리 좋아 보이는 자리라도 과감히 포기합니다.예시: 매수 진입가가 10,000, 손절 지점이 9,950 (Risk = 50포인트) 차트상 다음 저항선이 10,150 (Reward = 150포인트) → 손익비는 1:3. 자신의 최소 기준인 1:2를 충족하므로 '진입(Go)'. 매수 진입가가 10,000, 손절 지점이 9,950 (Risk = 50포인트) 차트상 다음 저항선이 10,070 (Reward = 70포인트) → 손익비는 1:1.4. 자신의 최소 기준인 1:2에 미달하므로 '포기(No-Go)'.결론 손익비를 정해놓고 하는 게 필수적인가?네, '최소 손익비'를 정해놓고, 그 기준을 통과하는 거래만 골라서 실행하는 것은 장기적인 수익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예상되는 목표지점을 정해놓고 하는 것은 부적절할까?아니요, 시장 구조(차트)에 기반한 예상 목표 지점을 정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며,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을 줍니다.목표 지점: "이 거래는 기술적으로 타당한가?"손익비: "이 거래는 수학적으로 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프로 트레이더는 이 두 가지 질문에 모두 "예"라고 답할 수 있을 때만 소중한 자본을 투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