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시즌 3번째 빚 청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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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학벌도 직업도 괜찮고 결혼도 했는데
2010년 후반.. 그러니까 20대 후반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버릇을 잘못들여서
내 통장에 0원 이상 양수로 존재했던 날이 근 10년간 10일도 안된다고 보면 된다. ( 부모, 와이프 아무도 모름 )
사회생활 시작하자마자 마통 풀대출로 코인,주식,해선을 시작했고
벌고잃고벌고잃고 반복하며 거의 전재산 -3000정도로 유지했다가
2020년에 한번 통장 총액 0원으로 만들었고..
2023년에 통장 총액 한 3000만원 만들었는데
이때 코인 선물을 시작해서 다 날리고 대략 한 - 7000정도의 빚을 다시 만들었엇음 ㅋㅋㅋ
빚 청산 + 3000벌자마자 다시 빚이 7000생기니까 맨정신 유지가 힘들어 정신 병원도 다녔었음 ㅋㅋ
2025년 5월 현재 일 그만두고 작년 12월부터 해서 코인으로 다시 통장 잔고 0원인데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일도 열심히 해왔어서 뭐 취직이야 당장 내일도 할 수 있는데
참 막막하다
큰돈을 잃고 번것도 결국 이거고.. 직업에 보람도 딱히 못 느끼겠고..
지금이라도 다 그만두고 다시 직장으로 들어가야되는건지... 나이도 이제 많아지고 애도 생길텐데
그냥 올해까지만 쭉 그냥 계속 해볼까 생각도 들고.. 사실 작년 12월부터 선물하면서 단 한번도 청산당하지 않았거든..
청산당할 레버리지를 쓰지도 않고.. ( 풀시드 0.5배 정도로 하는 듯 )
어찌보면 대학 졸업하고 10년동안 한게 차트보고 도박하는것만 해와서
이게 제일 익숙하고 차트만 보면서 사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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