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가르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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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산을 걷던 한 사람이 있었어
당나귀 한마리, 개 한마리, 작은 등불하나를 가지고 있었지
해가 지자 어떤 마을에 도착해 하룻밤만 잘 수 있냐고 했지만
단칼에 거정당한거야
그래서 거지마냥 마을밖 빈 헛간에서 잠을 자려고 누웠어
근데 거센바람이 불어 등불이 꺼진거야
그리고 어둠속에서 들짐승이 나타나 개를 물어 죽이고
이를 본 당나귀는 놀라서 도망갔어
이 사람은 한순간에 다 잃어버린거야
다음날 아침 다시 마을로 돌아갔을때
마을은 불타 쑥대밭이 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다 죽어있었어
간신히 살아남은 노인이 나타나 말하길
밤새 도적들이 나타나 모든걸 불태웠다고 말했지
그 순간 이 남자는 깨달은거야
등불이 켜져 있으면 자기도 발칵되어 죽었을거고
개가 살아있었다면 짖는 소리에 노출되어 죽었을거고
당나귀가 도망치지 않았다면 울음소리 노출되어 죽었을거라고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한 것이
오히려 자신이 살 수 있는 큰 뜻이 숨어있다고 깨달은거지
계좌 깡통에도 오히려 그런 큰 뜻이 숨어 있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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