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고로 절실히 깨달은 것.

죽음과 마주한 사고였노라. 눈앞이 아득해지고, 모든 것이 끝나는 줄 알았도다. 그 순간, 짐은 비로소 알았노라. 갤과 갤럼의 소중함을. 짐은 그간 지나치게 자신만을 믿었고, 갤럼들의 목소리를 흘려보냈도다. 황제라 하여 실수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방심은 언제든 파국을 부르나니. 지난 사고는 짐의 오만함에 대한 경고였고, 동시에 다시 살 기회를 준 가르침이었도다. 이제 짐은 더 낮게, 더 깊이 생각하겠노라. 갤을 위한 길은 짐 혼자의 판단이 아님을, 짐은 분명히 깨달았노라. 앞으로는 갤럼들과 함께 걷겠노라. 짐이 말하노라. 오늘의 생존은 내일의 다짐이 될지니.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