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격] 北, 이란 사태에 침묵..."하메네이 사망에 김정은 충격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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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침묵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선전매체들은 공습 사실이 처음 알려진 지 16시간이 지난 1일 오전 8시까지도 관련한 논평은 물론 '속보' 등 사실보도조차 내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김정은이 지난 2월 27일 신형 저격용 소총을 노동당 핵심 간부들에게 선물한 뒤 자신도 직접 사격을 해보고 있다. 딸 주애가 쌍안경으로 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3.01 [email protected] 이날 새벽 평양에서 발간된 노동신문은 노동당 제9차 대회 관련 선동 글인 '조선노동당의 영도는 과학이고 승리이다'를 1면 머리기사로 실었고, 국제면에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소식을 3개 편집했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노동신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거짓선전 놀음을 규탄'이란 기사에서 "이란 외무성 대변인이 2월 25일 체계적인 거짓선전놀음에 광분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했다"며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 광신자들이 이란의 핵계획과 탄도미사일에 대한 거짓정보를 반복적으로 퍼뜨리고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관행은 거짓말도 계속 반복하면 '진실'이 된다는 나치스의 선전법칙에 기초하고있다고 단죄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2월 28일 발생한 이란에서의 반(反)정부 시위와 유혈사태 확산에 대해서도 침묵하며 관련 내용은 전혀 보도하지 않은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 당시에는 외무성 대변인이 나서 "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유엔헌장과 기타 국제법 규범들을 엄중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주권 국가의 영토 완정과 안전 이익을 난폭하게 유린한 미국의 대이란 공격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정은이 당 9차 대회에서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는 발언을 한 직후 트럼프가 이란을 공습했다는 점에서 평양 정권이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특히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 보도까지 나오면서 김정은이 향후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에 고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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