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월 물가 품목별 '희비'…축산물·수산물↑ vs 채소류·석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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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월 소비자 물가는 6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 축산물·수산물 물가가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채소류·석유류 등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물가를 안정시켰다.
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0(2020=100)으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1.7%에서 9월 2.1%로 상승한 이후 6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1.7% 상승하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에 0.14%p 영향을 끼쳤다. 농산물은 1.4% 내렸는데, 채소류(-5.9%)의 하락이 결정적이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6.0%, 4.4%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축산물은 지난해 8월(7.1%)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조기(18.2%), 쌀(17.7%), 고등어(9.2%), 돼지고기(7.3%), 달걀(6.7%), 국산 쇠고기(5.6%) 등의 상승 폭이 컸다.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2.1% 증가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2.4% 감소하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0.09% 끌어내렸다.
석유류가 하락한 건 지난해 8월(-1.2%) 이후 6개월 만이다.
다만 2월 석유류 물가에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습 등 중동 분쟁의 영향이 미치지 않았다. 중동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은 3월 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가 지난해 2월 배럴당 77.9 달러에서 올해 2월 68.4 달러로 하락하면서 2월 석유류 물가는 2.4%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사태 이후 휘발유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며 "3월 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 서비스 물가는 2.6% 올랐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3.5%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2024년 1월(3.5%)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외식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고, 외식제외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9% 올랐다.
주요 등락 품목을 살펴보면, 승용차임차료(37.1%), 보험서비스료(14.9%), 해외단체여행비(10.1%), 공동주택관리비(3.1%) 등이 뛰었다.
체감물가에 가장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8%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수도는 같은 기간 대비 0.2% 상승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8일 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1.08.28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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