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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2개월째 2%대…정부 "유가·먹거리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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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0%를 기록하며 물가 목표 수준에 부합하는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정부는 일부 먹거리에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중동 정세 영향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는 점 등을 고려해 석유류·농축수산물 가격 관리에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6일 이형일 재경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정책지원 부정수급 점검팀 3차 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 동향과 품목별 가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영향으로 2개월 연속 2.0%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 물가안정 목표 수준과 같은 수준이다.

2603060844017410.jpg[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026.03.06 [email protected]

다만 정부는 일부 먹거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중동 상황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고려해 품목별 가격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석유류 가격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석유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업계 간담회를 진행해 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산업통상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협력해 가짜석유 판매와 불법 석유 유통 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유류 가격 실태조사와 석유 판매가격 최고액 지정 등 제도적 대응도 병행한다.

먹거리 물가 안정 조치도 이어간다. 정부는 계란과 고등어, 김 등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50% 할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양파는 최대 45%, 돼지고기는 최대 50% 할인 행사를 추진 중이다.

계란 수급 안정 대책도 강화한다. 정부는 1~2월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공급한 데 이어, 이날 112만개를 추가로 수입해 다음주부터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신학기 급식 수요와 부활절 성수기에 대비해 3~4월 중 359만개를 추가 수입할 계획이다.

이형일 1차관은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물가안정 목표 수준을 기록했지만, 일부 먹거리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중동 상황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품목별 가격과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60223094850640.jpg[서울=뉴스핌]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02.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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