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맏형' SK 찾아간 산업부 장관 "최고가격제, 정유업계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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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13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가운데, 산업통상부 장관이 '정유업계의 맏형' SK에너지를 찾아가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또 석유시장 점검회의에 이어 서울의 한 주유소 현장을 찾아가 소비자 가격을 직접 점검하고 "국민의 불안을 이익의 수단으로 삼는 모든 불법행위를 강력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부 "석유 유통 불법행위 강력 단속"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오전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범부처 합동점검단 회의'를 주재했다.
그동안 점검단은 국제·국내 석유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가격 담합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및 세금탈루 혐의 등을 점검해 왔다. 점검단은 산업부와 국토부, 공정위, 국세청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범부처 합동점검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13 [email protected] 이날 회의에서 점검단은 최근 석유시장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불법 석유 유통 근절을 위한 협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관 장관은 "국민의 불안을 이익의 수단으로 삼는 모든 불법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범부처 차원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1주일간 석유 불법유통 20건 적발
점검단이 지난 6일부터 불법 석유유통 위험군 주유소를 대상으로 800회 이상 집중 단속한 결과 2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앞으로도 월 2000회 이상의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정유사, 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석유 가격 동향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1일부터 국내 석유 가격이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가격 부담은 여전히 매우 큰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시행된 최고가격제의 효과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정유사, 주유소, 관련 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장관은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안정화되면 그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주유소도 안정적인 판매가격 유지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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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너지 찾아가 정유업계 적극 협력 당부
김 장관은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마치고 인근에 위치한 SK에너지 본사를 방문해 SK에너지 임원단과의 차담회를 가졌다.
김 장관은 "석유 최고가격제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유업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유업계가 안정적인 석유제품 생산과 공급 관리에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곧이어 국제유가 급등 상황 속에서도 인근 주유소보다 가격을 적게 올린 마포지역의 한 주유소를 방문했다.
주유소 대표로부터 최근 석유가격 동향을 청취한 김 장관은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국민이 석유 가격 안정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판매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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