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재무장관 "원화 과도한 변동성 경계"…외환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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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미국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외환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중동전쟁과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 속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미 간 정책 공조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외환시장, 대미투자, 핵심 광물 등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양국 재무장관은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외환시장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04.19 [email protected] 이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자금 흐름 변화로 환율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시장 안정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면담에서는 대미투자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구 부총리는 여야 합의로 제정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을 비롯해 양국 간 투자 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정부의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베센트 재무장관은 특별법 제정 등 한국 정부의 노력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중동전쟁 여파와 공급망 문제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양측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구 부총리는 국내 대응 상황도 설명했다. 초과 세수를 활용해 26조2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민생과 경제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올해 주요20개국(G20) 의장국인 미국이 제시한 글로벌 성장과 불균형 해소 논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AI 교육을 통한 인적 자원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협력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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