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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여진 지속…1월 e쿠폰 서비스 거래액 36%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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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1월 '이(e)쿠폰 서비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보다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을 일컫는 '티메프 사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티메프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e쿠폰 서비스에 지출하는 것을 꺼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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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2025.03.05 [email protected]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5857억원으로 전년 동월(9180억원)보다 3324억원(-36.2%) 감소했다.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 2023년 연간 기준으로 10조원을 넘어섰던 바 있지만, 티메프 사태 여파로 인해 지난해에는 8조5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5513억원(-15.4%) 감소했다. 이어 올해 1월에도 마이너스로 출발선을 끊었다.

1월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21조8674억원으로 전년 동월(21조5818억원)보다 2856억원(1.3%)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7조2717억원으로 전년 동월(16조3159억원) 대비 9558억원(5.9%) 늘었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9.0%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75.6%)과 비교하면 3.4%포인트(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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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거래액 동향 [자료=통계청] 2025.03.05 [email protected]

상품군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보면, 전년 동월과 비교해 e쿠폰 서비스(-36.2%)에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음식 서비스(18.2%)와 농축수산물(22.6%), 음·식료품(9.2%) 등에서는 늘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5.7%) ▲음·식료품(14.8%) ▲여행 및 교통 서비스(13.1%) 순으로 높았다.

모바일 쇼핑에 한해 보면, 상품군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e쿠폰 서비스(-22.6%)에서 감소했다. 음식 서비스(18.5%)와 음·식료품(14.9%), 농축수산물(26.89%) 등에서는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의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 서비스(19.8%) ▲음·식료품(14.8%) ▲여행 및 교통 서비스(11.9%)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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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2025.03.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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