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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우즈벡 사회적대화 지원 강화…한국노총·경총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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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아시아 국가 내 사회적대화 협력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우즈베키스탄 노사정 삼자주의 제도 발전에 대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경사노위에 따르면 권기섭 위원장은 1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삼자주의위원회와 사회적 대화 발전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권 위원장은 박한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처장, 남용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등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사회적 대화 발전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기 위해 타슈켄트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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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2024.12.30 [email protected]

경사노위가 국제 삼자주의 사회적 대화 발전을 위해 노사와 함께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베키스탄 삼자주의위원회는 지난 3월 한국 경사노위에 사회적 대화 경험 전수와 지원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양해각서에는 ▲삼자주의 제도 발전 ▲노사정 협력 정책 교류 ▲공통의 관심사 기반 공동연구 및 성과 연구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우즈베키스탄 사회적 대화 촉진과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공동 세미나에서는 양국 노사정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각국의 운영 사례와 도전 과제가 공유됐고, 삼자주의 제도화 및 운영 내실화, 사회적 대화 주체의 역량강화 및 대표성 확대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라피코프 우즈베키스탄 삼자주의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은 26년 간 사회적 대화의 제도화와 타협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이뤄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사회적 대화의 발전에도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기섭 위원장은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의 사회적 대화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역사적인 첫발로서 의미가 크다"며 "양국이 동등한 파트너로서 각자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상호발전의 길로 함께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사노위는 "최근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로부터 사회적 대화 분야에서 협력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사회적 대화 분야 선도국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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