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SMR 표준설계 인허가 준비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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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표준설계 인허가 신청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2월 신청을 목표로 대규모 기술검토 회의를 열고 안전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형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집중검토 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수원을 포함해 한국전력기술과 한전연료, 학계 등 혁신형 SMR 개발에 참여 중인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1200여 항목에 달하는 인허가 문서 초안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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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혁신형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집중검토 회의'를 16일부터 닷새간 개최한다. [사진=한수원] 2025.06.19 [email protected] |
앞서 지난 2월에는 1차 집중검토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3자 독립검토 회의를 통해 규제기관에 제출할 최종 보고서를 확정할 계획이다.
혁신형 SMR 개발사업은 정부 주도로 2023년부터 시작됐다. 오는 2028년까지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은 설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사전 설계 검토를 강화해 왔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표준설계 종합조정 회의도 진행 중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혁신형 SMR 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완성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산업계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향후 혁신형 SMR이 국내 및 해외에서 안전한 전기 생산은 물론, 담수화, 지역난방, 수소 생산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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