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분기 전기요금 동결…13분기 연속 조정단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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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는 올해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행과 같이 ㎾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연료비가 하락해 전기요금 인하요인이 일부 발생했지만, 기존 누적적자를 감안해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이로써 연료비 조정단가는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13분기 연속으로 ㎾h당 5원이 적용되고 있다.
전기요금은 ▲연료비 조정단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 요금 등 4가지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남은 3개 요금도 조정하지 않을 경우 전기요금은 동결된다.
연료비 조정요금은 석탄·천연가스·유류 등 연료비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주기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요금이다. 해당 분기의 연료비 변동분을 직전 3개월간 평균 연료비와 비교해 결정한다.
한전은 연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연료비 조정단가는 상한선인 kWh당 +5원을 적용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이후 4년간 누적 영업적자가 30.9조원이나 쌓여 있기 때문이다.
한전은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2분기와 동일하게 연료비 조정단가를 '1kWh당 5원'으로 계속 적용하게 됐다"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도 철저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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