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7박 9일 봉사활동 마무리…"100년 함께할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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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파견한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이 체코 트레비치에서 7박 9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수원은 지난 17일 체코 현지에 파견한 체코 글로벌 봉사단이 7박 9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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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파견한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이 체코 트레비치에서 7박 9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한수원] |
글로벌 봉사단은 한수원 임직원을 비롯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체코 현지 대학생, 경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등 약 7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국 간 문화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요 활동은 19일 트레비치 요양원 방문으로 시작됐다. 봉사단은 어르신들과 함께 한국 전통 부채와 자개 돋보기를 만들었다. 또 K-팝 커버 댄스와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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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파견한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이 체코 트레비치에서 7박 9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한수원] |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젓가락 사용법과 딱지치기 등을 소개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20일에는 트레비치에서 '한-체코 우정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시민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기차기와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과 태권도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한수원과 경주시, 체코 트레비치시, 예술학교 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협약을 기념해 양국의 국가를 함께 연주하는 합동 공연도 이어져 감동을 더했다.
파벨 파칼 트레비치 시장은 "한수원의 원전 수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한국은 우리의 진정한 친구"라며 "봉사단의 문화 교류 활동을 많은 시민들이 즐기고 있고, 그 기여에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홍영기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는 체코 속담인 '진정한 친구는 한밤중에도 도와준다'를 인용해, "앞으로도 한국 대사관은 한수원과 함께 트레비치의 번영과 공동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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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파견한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이 체코 트레비치에서 7박 9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한수원] |
이어 21일에는 트레비치 광장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대회 개막식에서 봉사단이 풍물 길놀이를 선보였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은 21일과 22일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에서 태권도를 통해 한국과 체코의 우정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와 한국은 이제 100년을 함께할 진정한 동반자가 됐다"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한수원이 그 중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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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파견한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이 체코 트레비치에서 7박 9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한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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