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유임'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공무원노조 "긍정적으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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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이 결정되자 각계에서 환경의 뜻을 내비쳤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는 25일 송 장관의 유임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송 장관의 유임 결정은 새 정부의 개각 과정에서 유일하게 유임된 사례로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송 장관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고민하고 실현해 왔다"며 "무엇보다도 조직 내부의 소통과 변화를 위한 노력에 진정성을 가지고 임해왔다"고 평가했다.
노조는 "송 장관 개인이 감당해야 할 책임과 압박은 더욱 무거울 것"이라며 "하지만 송 장관이 그간 쌓아온 농정 경험과 정책에 대한 전문성, 성실함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농식품부를 더욱 건강하게 이끌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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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7일 경기 포천시에서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를 개최하고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3.18 [email protected] |
농업단체들도 송 장관의 유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새 정부의 첫 농식품부 장관 지명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으로 풀이된다"며 "송 장관은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농정 운영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장관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농정개혁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한종협에서는 송 장관의 유임 결정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송 장관 유임 결정에 대해 "농업계 일각에서는 극렬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새 정부가 결정을 내린 만큼 갑론을박보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에 대해서는 "그동안 농업인 단체와 적극 소통해 온 자세를 견지해 오직 농민 민생 해결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협치 농정을 통해 농민 민생이 제대로 반영된 2차 추경 편성 등 농업 난제가 슬기롭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또한 성명서에서 "송 장관 인사에 대해 축산업계는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유임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의회는 "송 장관의 유임은 그동안 보여준 실무 중심의 리더십과 현실을 반영한 정책 추진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신정부가 흔들림 없이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은 축산업이 여러 위기 상황에 직면한 중요한 시기"라며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농정개혁 과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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