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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 제6회 남산갤러리 초대전 개최…"다음; 생존을 디자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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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서울 용산구 남산도서관 내 남산갤러리에서 오는 7월 15~23일 제6회 프롬나드전 '남산갤러리 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07년부터 18년간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를 탐구해온 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이 선보이는 의미 있는 행사로 프롬나드디자인 시리즈 1~10권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제6회 프롬나드전은 '책으로 만나는 기록', '작품으로 만나는 시선', '세미나로 만나는 공감의 시간' 이라는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이번 남산갤러리 초대전은 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이 지금까지 개최한 전시 중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2017년 제1회 프롬나드전을 시작으로, 2019년 'New Surface'전과 제2회 프롬나드디자인전 'Design Renaissance; 5차 산업혁명 디자인 본질을 말하다', 2022년 서울문화재단 초대로 열린 '디자이너 변화를 마주하다'전, 그리고 서울디자인재단의 '서울디자인 2022 페스티벌'에서의 제5회 전시에 이어 여섯 번째를 맞는 뜻깊은 자리다.

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은 2007년 한국디자인정책학회 내 디자인정책연구원으로 시작돼 2009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며 18년간 디자인의 사회적 주제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번 남산갤러리 초대전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프롬나드디자인 시리즈 도서 1~10권을 모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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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이 여는 제6회 프롬나드전 남산갤러리 초대전 소개 포스트 [자료=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 2025.06.29 [email protected]

이번 전시에는 길진희, 김산, 노현숙, 손대윤, 이광후, 조이(ZOEY), 김경환, 김유선, 문선희, 송해원, 장계연(아네스 장), 김민정, 김태연, 박지현, 원재윤, 카제박(박승우) 등 15명의 연구원들이 참여해 시각, 커뮤니케이션, 제품, 자동차, 산업, 건축, 도시, 공공, 서비스, 패션, 텍스타일,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작품과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프롬나드디자인 시리즈는 단순한 전문서를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디자인 철학을 담은 학술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권 '디자인의 미래, 디자인 정책을 생각하며', 4권 '디자인 사람을 만나다', 6권 '관계를 디자인하다'가 대한민국 우수학술도서 '세종도서'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인 학술서라는 점을 입증했다.

시리즈는 각 권마다 해당 시기 디자인계가 직면한 핵심 이슈들을 깊이 있게 탐구해왔다. 2권 '감성을 디자인하다'에서는 감성 디자인의 중요성을, 3권 '디자이너 11인 디자인 가치를 말하다'에서는 현장 디자이너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5권 '디자인의 두 얼굴'에서는 디자인의 양면성을 조망했다. 이어 7권 '공감을 디자인하다', 8권 '디자인 본질을 말하다', 9권 '디자이너 변화를 마주하다'를 통해 디자인의 본질적 가치와 변화하는 디자이너의 역할을 조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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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이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10권 '다음; 생존을 디자인하다'는 시리즈 도서 [사진=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 2025.06.29 [email protected]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10권 '다음; 생존을 디자인하다'는 다음달 1일 출간되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도서로 평가된다.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세상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는지,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디자인이 제시할 수 있는 해답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디자인을 통한 생존의 방법론을 제시하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디자인이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과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다음달 15일 오후 4시 오픈식이 열린다. 이어 19일 오후 1시에는 '행복한 도시의 비밀: 헬싱키가 선택한 디자인의 힘'이라는 주제로 김유선 연구원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출간기념회에서는 신간 '다음; 생존을 디자인하다'가 공개된다. 저자들의 현장 사인회도 이어진다.

박지현 원장은 "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은 디자인과 예술을 통한 사회적 비전 제시가 시대적 사명감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소통을 위해 디자인 산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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