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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부 장관 오늘 방미…대미 관세협상 첫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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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오전 첫 방미길에 오른다.

대미 관세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에너지분야 수입 및 투자 확대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방미 기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자동차·철강 등 품목관세 인하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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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21 [email protected]

특히 원유와 LNG 등 에너지 수입 확대와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미에는 박종원 통상차관보도 동행해 실무를 챙길 예정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출국했다. 지난달 취임 이후 세 번째 협상에 나서는 것이다.

오는 25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이른바 '2+2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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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email protected]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관세부과 유예기간 내에는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 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지난 21일 취임식에서 "우리 산업과 기업은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다"면서 "미국의 관세 조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그동안 수출의 버팀목이 된 자유무역 질서와 국제규범이 더 이상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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