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 상무장관 회담서 美측 조선분야 높은 관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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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26일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이 주재한 통상현안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조선분야에 대한 미국 측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미 통상협상을 위해 미국에 체류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러트닉 상무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미측의 조선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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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미 관세협상 진전과 산업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25 [email protected] |
대통령실에서 열린 통상현안 긴급회의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과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등 주요 참모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대통령실은 특히 현재 미국에 체류하며 통상협상을 진행 중인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전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미측의 조선분야 관심을 확인한 김 장관의 보고를 토대로 양국 간 조선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정부는 또 다음 주 구윤철 부총리와 조현 장관이 각각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기로 예정돼 있는 만큼, 상호관계 유예기간인 8월 1일 전까지 미국과의 통상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통상대책회의를 마친 후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의 공동 브리핑을 통해 "미국 현지에 우리 대표단의 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정부는 현지 협상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익 최우선 원칙 아래 한미 간 상호이익이 될 수 있는 협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또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종료되는 다음달 1일 전 협상을 마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실장은 관세협상 유예시한 연장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8월 1일 시한을 전제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8월 1일 이후 데드라인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정보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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