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5.9% 증가…반도체 31.6% 급증 '버팀목'
컨텐츠 정보
- 8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지난 7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5.9%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이 31.6%나 급증하면서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출은 608.2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42.1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7% 늘었다. 이로써 7월 무역수지는 66.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월 수출은 역대 7월 중 최대실적인 608.2억달러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5.9% 증가한 24.3억달러를 기록했다.
![]() |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우선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94.7억달러, +39.3%)를 중심으로 고정가격 상승 흐름과 HBM·DDR5 등 고부가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역대 7월 중 최대실적인 147.1억달러(+31.6%)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유럽연합(EU)·중남미 등 미국 외 주요 시장에서 호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내연기관차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8.8% 증가한 58.3억 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선박 수출은 탱커·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물량이 확대되면서 107.6% 증가한 22.4억 달러를 기록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42.1억달러, -6.3%)과 석유화학(37.5억달러, -10.1%) 수출은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면서 감소 흐름을 지속했다.
한편 15대 주력품목 외 수출은 142.0억달러(+7.6%)를 기록하면서 사상 첫 14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특히 농수산식품(10.8억달러, +3.8%), 화장품(9.8억달러, +18.1%), 전기기기(15.6억달러, +19.2%) 등 수출은 역대 7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2월부터 6개월 연속 월별 1위 실적을 경신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