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한번 검사로 복숭아병 5개 진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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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립종자원은 한 번의 진단으로 5종의 복숭아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국유특허를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종자원에 따르면, 복숭아나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생육 불량과 기형과 발생으로 과실의 품질이 저하돼 극심한 피해를 유발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무병묘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 감염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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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핌DB] |
종자원이 개발한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기반의 진단기술은 단 한 번의 검사로 복숭아 주요 병원체 5개를 동시에 진단함으로써 시간과 비용 및 노력을 5분의 1로 줄여 검사효율을 대폭 향상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복숭아 무병묘 생산부터 과수원의 수확 현장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물체를 신속·정확하게 진단하고 제거함으로써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종자원은 이번에 획득한 특허기술을 관련기관과 민간에 이전하여 농업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도록 적극행정에 앞장설 계획이다.
양주필 종자원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배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 과학적인 기술을 개발해 무병묘를 확대·공급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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