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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콤파뇨 멀티골·전진우 13호골... 선두 전북, 대구에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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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전북 현대가 꼴찌 대구FC를 완파하며 2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은 콤파뇨의 멀티 골과 리그 득점 선두 전진우의 13호 골을 앞세워 대구를 3-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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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뇨가 16일 대구전에서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최근 6연승을 포함한 22경기(17승 5무) 무패를 기록한 전북은 승점 60을 쌓으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 차를 18로 벌렸다. K리그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무패 기록으로, 1위(33경기), 2위(23경기), 공동 3위(2건) 모두 전북이 주인공이다.

대구는 15경기 무승(5무 10패)으로 여전히 최하위(승점 15)에 머물렀다. 11위 FC안양과의 승점 차도 12로 벌어져 강등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전북은 전반 26분 김진규의 코너킥에 이은 콤파뇨의 헤더로 포문을 열었다. 대구 수비가 달라붙었지만 타점 높은 헤더를 막지 못했다. 콤파뇨는 후반 9분에도 박진섭의 헤더 패스를 오른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기록을 완성했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승리가 굳어진 흐름에서도 콤파뇨 대신 티아고, 송민규 대신 권창훈을 투입하며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은 전진우였다. 후반 37분 이영재의 전진 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진우는 지난 6월 13일 강원FC전 이후 두 달 만에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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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가 16일 대구전에서 오른발로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홈에서 신태용 감독의 울산 현대를 4-2로 제치고 최근 6경기 5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9위(승점 31)로 강등권에서 벗어났고 울산은 6위(승점 34)를 유지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싸박이 선제골을 넣었고 울산은 전반 5분 말컹의 중거리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5분 페널티킥을 허용한 울산은 후반 29분 싸박에게 추가 골까지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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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박이 16일 울산전에서 골을 터뜨리고 홈팬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은 후반 45분 노경호가 쐐기골을 넣었고 울산은 추가시간 루빅손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다. 싸박은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으로 시즌 12호 골을 기록, 전진우에 이어 리그 득점 랭킹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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