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올 동절기 2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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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7일 전남 영암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전라남도 및 발생농장과 동일한 계열사의 오리 관련 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오는 28일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 확산 방지 및 감염 개체 조기 검출을 위해 발생농장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41호)과 발생농장을 방문한 사람 또는 차량이 출입한 농장‧시설‧차량(69개소)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이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AI 초동방역. 사진은 현장과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이번 발생농장과 동일한 계열사의 오리 계약사육농장(91호)에 대해 내년 1월 6일까지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계열사 소속 도축장의 도축단계 검사 비율을 기존 30%에서 60%로 강화한다.
발생농장과 동일한 계열사의 오리 계약사육농장 중 방역 취약 농장(49호)에 대해 내년 1월 9일까지 방역점검을 실시해 미흡사항을 보완한다.
최근 기온 급감으로 소독 등 방역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설·한파에 대비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소독시설 동파방지 등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지도·교육한다.
중수본은 전남 지역에 오리 사육이 많은 만큼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이동통제, 소독 등 발생지역에 대한 방역조치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국 가금농가에서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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