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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메디케어 이슈에 다우 선물 270P↓...유나이티드헬스·휴마나↓ VS 제너럴모터스·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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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 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였다.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선물은 소폭 상승했지만, 메디케어 정책 이슈로 건강보험주가 급락하면서 다우지수 선물은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과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5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기준 S&P500 지수 선물은 15.75포인트(0.23%) 상승했고, 나스닥100 선물은 148.00포인트(0.57%) 올랐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72.00포인트(0.55%) 하락했다. 다우 선물 약세는 건강보험 대장주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주가가 급락한 영향이 컸다.

2505201622228870.jpg유나이티드헬스케어 간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메디케어 지급률 논란에 건강보험주 급락

미 보건복지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2027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사에 대한 지급액을 평균 0.09%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미국 보험주는 이날 프리마켓에서 일제히 폭락했다. 이는 월가가 기대했던 4~6% 인상 전망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휴마나(HUM)는 주가가 17% 급락했고, ▲CVS헬스(CVS)는 10%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도 16% 가까이 밀렸다. 이 지급률은 보험사들의 보험료와 혜택 구조, 나아가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 기술주 강세 속 실적 시즌 본격화

전날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S&P500 지수는 정규장에서 0.5%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314포인트(0.6%) 올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애플(AAPL), 메타플랫폼스(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주가가 오르며 0.4% 상승했다.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이날 개장 전에도 소폭 오르고 있다.

이번 주에는 S&P500 편입 기업 100여 곳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 가운데 '매그니피센트 세븐(M7)'으로 불리는 메타플랫폼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고, 애플, 샌디스크 등은 29일 실적을 발표한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가운데 약 75%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

트리바리엇 리서치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애덤 파커는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실적 시즌"이라며 "앞으로 2주 동안 약 20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는데, 현재까지는 흐름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올해 하반기 실적 전망치는 다소 높게 설정돼 있다"며 "4월 가이던스까지 현재의 모멘텀이 유지될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GM 실적 호조… 주가 4% 상승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제너럴모터스(GM)가 4분기 실적과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하며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했다. GM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1달러로, 시장 예상치(2.20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452억9000만 달러로 예상치에는 소폭 못 미쳤다.

GM은 분기 배당금을 20% 인상하고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2402030206425350.jpg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2.03 [email protected]

◆ 연준 정책회의·정부 셧다운 리스크 주목

이번 주에는 연준의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도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3.5~3.75% 범위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향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연준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2026년 말까지 두 차례 각각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반영하고 있다.

위즈덤트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명예교수인 제러미 시겔은 최근 "미 의회의 예산 갈등으로 정부 셧다운 발생 확률이 70%를 넘었다"며 "이는 증시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은 전면적인 거시경제 위협보다는 배경 리스크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경제 지표로는 이날 발표되는 1월 소비자신뢰지수와 주택 가격 지표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해 12월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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