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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가정신 '회복 신호'…기업 3.7점↑, 개인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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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국내 기업가정신 수준이 개인과 기업 모두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승 폭은 기업 부문에 집중되며 개인과 기업 간 회복 속도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발표한 '2025년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개인의 기업가정신 종합지수는 56.6점으로 2022년(56.4점)보다 0.2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업의 기업가정신 종합지수는 51.4점으로 2022년(47.7점) 대비 3.7점 올랐다.

기업가정신 실태조사는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적 지향성과 역량, 태도, 인식 등을 조사하는 조사다. 지난 2015년 실시한 이후 2019년부터는 3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개인 1만2168명과 기업 3000개사가 참여했다.

2602040904037520.jpg2025년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6.02.04 [email protected]

개인 부문에서는 기업가적 역량이 57.8점으로 0.4점, 기업가적 지향성이 57.8점으로 0.1점 각각 상승했다. 기업가적 태도는 2022년(54.2점)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성별에 따른 기업가정신 지수는 남성과 여성 모두 54.5점으로 동일했다. 연령대별로도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이 54점대에 머물렀다.

기업에 대한 인식은 다소 개선됐다. 개인의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64.0점에서 64.5점으로 0.5점 올랐고, 반기업 정서는 57.6점에서 57.4점으로 소폭 낮아졌다. 기업 유형별로는 ▲스타트업(64.3점) ▲벤처기업(63.8점) ▲대기업(62.9점) ▲중소기업(62.2점) 순으로 긍정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일수록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02040904038451.jpg2025년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6.02.04 [email protected]

기업 부문에서는 내부 구조와 운영 여건 전반에서 뚜렷한 개선이 확인됐다. 항목별로는 비전과 전략(58.8점)이 0.2점, 기업가적 지향성(51.7점)이 2.4점, 문화와 구조(50.7점)가 2.8점 각각 상승했다. 특히 운영체계(44.7점)는 5.7점, 성과(53.7점)는 9.7점, 경영환경(49.1점)은 8.6점 각각 오르며 큰 상승폭을 보였다.

기업 특성별로 보면 성장 단계에 따른 격차도 분명했다. 고도성장기업은 59.7점, 초기성장기업은 59.5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성숙기업은 56.3점, 쇠퇴기업은 46.6점에 그쳤다.

산업별로는 교육 서비스업이 62.7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운수·창고업(61.3점)과 금융·보험업(61.2점) 순이었다. 농업·임업·어업은 32.4점으로 가장 낮았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침체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개인과 기업의 기업가정신이 향상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통계정보를 통해 국내 기업가정신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요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602040906167240.jpg2025년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6.02.0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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