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작물 언 피해·후속 피해 줄이기 '철저한 생육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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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최근 긴 한파 이후 기온 변동이 심해질 수 있다며, 노지·시설재배 작물 언 피해(동해)와 봄철 생육 부진 등 후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육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11일 농진청에 따르면, 시설채소는 보온커튼, 이중피복, 난방시설 등을 활용해 품목별 생육 적정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온 관리에 신경 쓴다.
특히 낮 시간대 내부 온도가 과도하게 오르면 환기해 온도 편차를 줄인다.
보온 관리에도 생육이 부진할 경우, 요소 0.2% 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 등을 잎에 직접 뿌려 작물의 회복과 영양 관리를 돕는다.
마늘과 양파는 땅속 수분이 얼어 흙이 부풀어 오르면서 작물 뿌리가 지상으로 노출되는 '서릿발' 피해가 보이면 즉시 흙을 덮어 주거나 다시 심어 뿌리가 안정적으로 내릴 수 있게 조치한다.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더라도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시기(생육 재생기) 전까지는 비닐 부직포 등 보온자재를 미리 걷지 말고, 파손된 부분은 바로 보수한다.
갑자기 저온에 노출되면 잎이 손상돼 생육이 늦어지고 노균병 등 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생육 재생기에는 잎마름병, 균핵병, 녹병 등 주요 병해 예방 약제를 뿌린다. 또한, 세력 회복을 위해 질소질 비료나 복합비료를 살포한다.
대파 피해 현장. [사진=전남도] 2024.02.26 [email protected] 과수는 꽃눈이나 가지를 칼로 절단했을 때 갈변 증상이 관찰되면 언 피해를 의심할 수 있다. 가지치기 작업 시기와 작업량을 조절한다.
꽃눈이 언 피해를 본 농가는 가지치기할 때 꽃눈을 평소보다 1.5∼2배 남기고, 2월 상순∼3월 상순 무렵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가지치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피해가 발생한 나무는 꽃따기나 열매 따기로 열매 맺음 양(결실량)을 줄이고, 질소질 비료 주는 양도 30∼50% 정도로 줄인다.
꽃이 피기 전까지 세심한 재배 관리를 통해 적절한 생육이 유지되도록 한다.
농진청은 매월 각 도 농업기술원, 산하기관 특화연구소 등과 원예작물 생육협의체를 개최해 지역별 주요 작물의 생육 동향과 기상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품목·분야별 현장 기술지원단을 통해 겨울철 원예작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기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장기창 기술보급과장은 "한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농작물 생육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물 뿌리와 잎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필요시 보온 관리와 영양 공급을 적기에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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