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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월 중순까지 수출 8.3% 증가…대미 수출 4.3% 증가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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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6월 들어 중순까지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6억달러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87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34%(29.7억달러) 증가했다.

수입은 361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3%(18.1억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월 중순까지 조업일수는 14일로 지난해 6월 같은 기간(14.5일)보다 0.5일 줄었다. 일평균 수출액은 27.6억달러로 전년(24.6억달러) 대비 12.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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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관세청] 2025.06.23 [email protected]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전년대비 21.8%나 급증하면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승용차는 9.2% 늘었고, 선박도 47.9%나 급증했다.

반면 석유제품은 0.5% 감소했고, 무선통신기기는 33.1%나 급감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2.9%로 2.5%p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관세전쟁' 여파에도 미국 수출이 4.3% 늘었다. 또 유럽연합(EU)도 23.5% 급증했고, 대만도 46.3%나 늘었다.

반면 중국은 1.0% 감소했고, 베트남도 4.3% 줄었다. 수출 상위 3국(미국, 중국, EU) 수출 비중은 47.8%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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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현황을 보면 반도체가 19% 늘었고, 기계류(8.8%), 가스(9.3%)도 증가했다.

반면 원유 수입은 0.6% 줄었고, 석유제품도 17.4%나 감소했다.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은 1.6%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3.4%), 미국(4.8%), 일본(12.1%) 등에서 증가한 반면, 유럽연합(-1.5%), 호주(-10.6%) 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조치 영향에도 이달 수출이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달 말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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