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24개 부서 체제 조직개편 단행…북극항로 전담 조직 신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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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7월 1일자로 23개 부서에서 24개 부서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와 정부 정책에 신속히 대응하고 전략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기능 중심의 조직 재정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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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조직도 [조직도=부산항만공사] 2025.06.27 |
BPA는 기관장 경영방침, 조직 진단, 내부 의견수렴, 노조 협의 등을 거쳐 개편안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항만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 주요 내용은 북극항로, 친환경, 디지털, ESG 등 5대 분야 대응 조직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사업단 산하에 '북극항로팀'을 신설하고, 국제물류지원부를 '국제물류지원실'로 승격했다. 북극항로 상용화 준비와 정책 수립, 실행 전 과정을 총괄한다. 친환경항만부 기능을 확대하고, 에너지자립사업팀을 신설해 메탄올·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기반 벙커링 시스템 구축 등 에너지 자립 항만 기반 마련에 나선다.
건설본부 내 '메가포트계획팀', 운영본부 내 '운영체계개선팀'을 신설해 진해신항 조성과 항만 운영 고도화에 대응한다. 디지털정보부는 '디지털AI부'로 개편, AI·빅데이터 기반 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보안 및 정보보호 전담팀을 통해 항만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을 높인다.
ESG 경영 확산과 안전·환경 통합관리를 위해 ESG 기능을 집중하고, 재난안전실 기능을 정비해 실행력을 높인다.
송상근 사장은 "북극항로, 친환경, 디지털, ESG 등 부산항의 당면 과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실행형 조직체계로 전환했다"며 "이번 개편이 부산항 미래 경쟁력 확보의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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