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경 집행 속도전…9월 내 88%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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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의 약 88%를 오는 9월 안에 집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 합동 '긴급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열어 주요 추경 사업별 집행계획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를 통과한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심의·의결했다. 의결된 31조8000억원 가운데 세입경정(10조3000억원), 국고채 이자상환(3000억원) 등을 제외한 20조7000억원이 집행 관리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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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02 [email protected] |
정부는 이 중 18조1000억원(87.5%)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쿠폰이 12조2000억원, 소상공인 지원 1조4000억원, 건설경기 활성화 1조3000억원 등이다.
정부는 이번 추경을 집행하면 향후 1년간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p) 끌어올리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번 추경은 실용 정신에 입각한 효율성과 함께 속도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신속히 자원을 투입해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한 책임감을 갖고 집행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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