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쌀 수급 안정에 정부양곡 3만톤 공급
컨텐츠 정보
- 8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수급 안정이 필요하다는 산지유통업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이달 말까지 정부양곡(벼)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급물량은 정곡(깨끗이 손질한 곡식) 기준 3만톤(t)이다.
공급 대상은 지난해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대상인 산지유통업체와 연간 매입물량이 정곡 기준 3000톤 이상인 임도정업체다.
![]() |
가루쌀. [사진=충주시] 2025.06.26 [email protected] |
이번 정부양곡 공급은 기존의 공매 방식과는 다르게 동일 가치의 물량을 2025년산으로 되돌려 받는 방식(대여)이다.
이는 원료곡 부족 문제를 겪는 산지유통업체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면서도 곧 다가올 수확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웹사이트 공지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희망 물량을 제출하면 된다.
개별 업체의 전년도 쌀 판매량 비중을 감안해 물량이 배정될 계획이며, 물량을 배정받은 업체는 지정된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이달 29일까지 물량을 인수하면 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다음 달 말까지 쌀로 판매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에 대한 감독과 함께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할 계획이다.
정부양곡을 공급받은 업체는 2025년산 신곡을 내년 3월까지 정부 창고로 반납해야 한다.
반납 물량은 올해 7월 평균 산지쌀값, 2025년산 수확기 쌀값, 도정수율 등을 감안해 추후 결정된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