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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17만명↑…제조업·건설업 고용 한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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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1월부터 7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우리 경제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 부진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전체 취업자 수는 2902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7만1000명(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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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고용 동향 [자료=통계청] 2025.08.13 [email protected]

15~64세 고용률은 70.2%로 전년 동월보다 0.4%포인트(p) 상승했다. 남자는 76.8%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지만, 여자는 63.4%로 0.9%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6만3000명, 8.7%)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9만1000명, 6.5%) ▲금융 및 보험업(3만8000명, 4.9%)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2만7000명, -8.0%)과 건설업(-9만2000명, -4.6%), 제조업(-7만8000명, -1.8%) 등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는 고용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제조업은 13개월째, 건설업은 15개월째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7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1.5%) 감소했다. 남자는 43만3000명으로 1만6000명(3.8%) 늘었고, 여자는 29만2000명으로 2만7000명(-8.4%) 감소했다.

실업률은 2.4%로 전년 동월봗 0.1%p 하락했다. 남자는 2.6%로 전년 동월보다 0.1%p 상승한 반면, 여자는 2.2%로 0.2%p 하락했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을 포기한 사람은 3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5000명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는 258만명으로 6만9000명(2.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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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고용 동향 [자료=통계청] 2025.08.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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