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의료기기 매출 늘었지만…제약·화장품 성장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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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으나 매출액증가율은 11.3%에서 7.9%로 지난해 4분기 대비 하락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2025년 1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320개 회사의 기업경영분석을 18일 발표했다.
◆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매출액 증가율 하락…제약·화장품 성장 '둔화'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1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3조1000억원) 대비 7.9% 늘었다. 그러나 매출액증가율은 올해 1분기 7.9%로 지난해 4분기인 11.3%에서 소폭 하락했다. 총자산증가율도 지난해 1분기 2.9%에서 올해 1분기 2.2%로 하락했다.
매출액증가율은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늘었으나 제약·화장품의 성장세가 둔화됐다. 의료기기 매출액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1.2%에서 올해 1분기 2.8%로 1.6%포인트(p) 늘었다. 반면 제약은 14%에서 8.8%로, 화장품은 10.7%에서 8.7%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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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성장성지표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08.18 [email protected] |
총자산증가율은 제약 분야에서 축소됐다. 제약 분야의 총자산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2.1%에서 0.7%로 낮아졌다. 반면 의료기기는 4.6%에서 5.1%로 늘었다. 화장품은 4%에서 5.1%로 증가했다.
반면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제약의 경우 7.3%에서 10.8%로, 화장품은 9.4%에서 11.2%로 늘었다. 반면 의료기기는 13.6%에서 9.4%로 하락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 현황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제약의 경우 지난해 1분기 7.9%에서 올해 1분기 11.6%로 늘고 화장품은 13.2%에서 17.3%로 지난해 1분기 대비 늘었다. 그러나 의료기기는 21.6%에서 6.8%로 대폭 하락했다.
◆ 재무상태, 지난해 4분기와 비슷…보산진 "안정적 수준"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재무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은 38.6%로 지난해 4분기 37.8%와 유사한 수준이다. 차입금 의존도도 10.4%에서 10.2%로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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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안정성 지표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08.18 [email protected] |
제약의 부채 비율은 지난해 4분기 41.5%에서 올해 1분기 41.4%로 소폭 낮아졌다. 의료기기의 부채 비율은 지난해 4분기 36.2%에서 올해 1분기 37.7%로, 화장품의 부채 비율은 지난해 4분기 26.3%에서 올해 1분기 29.8%로 높아졌다.
차입금의존도는 제약의 경우 지난해 4분기 12%에서 올해 1분기 11.8%로 낮아졌다. 의료기기의 경우 지난해 4분기 9.3%에서 올해 1분기 8.7%로 낮아졌다. 화장품의 차입금 의존도는 지난해 4분기 5.2%에서 올해 1분기 5.6%로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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