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전략] 초전도체·SMR·탄소특수강…'성장 엔진' 15대 프로젝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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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경제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첨단산업에서 15대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초전도체, 소형모듈원전(SMR), 탄소특수강, 전력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대부분 포함됐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 핵심기술 개발 박차…초혁신경제 기반 강화
정부가 꼽은 15대 프로젝트는 ▲SiC 전력반도체 ▲LNG화물창 ▲초전도체 ▲그래핀 ▲특수탄소강 ▲태양광·차세대전력망 ▲해상풍력·HVDC ▲그린수소·SMR ▲스마트농업 ▲스마트수산업 ▲초해상도 위성개발 ▲K-바이오·의약품 ▲K-콘텐츠(게임·웹툰 등) ▲K-뷰티(통합클러스터) ▲K-식품 등 15개다(그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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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우선 초혁신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SiC 전력반도체 ▲LNG화물창 ▲초전도체 ▲그래핀 ▲특수탄소강 등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보다 고온, 고전압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신소재다. 전기차와 에너지산업에서 폭넓게 사용되어 AI 시대 주목 받고 있지만, 현재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오는 2030년까지 기술자립률을 현재 10% 수준에서 20%까지 높이고, 국내 생산비중도 5%에서 10% 이상 높이겠다는 목표다.
LNG화물창은 조선업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선종이다. 하지만 현재 선박가격의 약 5%를 기술료로 지불하고 있다. 기술 종속과 국부 유출 방지를 위해 독자기술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초전도체는 의료(MRI)와 에너지(핵융합), 교통(자기부상열차),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어 전자기기 성능혁신, 제조산업 및 신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핵심기술이다. 연구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술력을 고도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래핀은 열·전기 전도성이 뛰어나 배터리·연료전지 등 에너지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커서 주목받고 있다. 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 기반을 확충하는 게 과제다.
특수탄소강은 고강도·경량화·내식성 등 특성을 갖춘 차세대 특수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첨단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필수요소다. 현재 세계 3위 수준의 기술력을 오는 2030년까지 1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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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이 개발한 SiC 전력반도체 [자료=한국전기연구원] 2021.04.21 [email protected] |
◆ 기후·에너지 대응 강화…K-붐업 확산
정부는 또 기후·에너지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태양광·차세대전력망 ▲해상풍력·HVDC ▲그린수소·SMR ▲스마트농업 ▲스마트수산업 ▲초해상도 위성개발 등 6개 과제를 선정했다.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AI 분산형 차세대 전력망 기술결합으로 전력계통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린수소와 소형모듈원전(SMR)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출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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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로의 원자로 [사진=업체 제공] |
그밖에 초해상도 위성개발은 우주항공분야 기술자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10cm급 초고해상도 위성개발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부는 ▲K-바이오·의약품 ▲K-콘텐츠(게임·웹툰 등) ▲K-뷰티(통합클러스터) ▲K-식품 등 이른바 K-붐업 현상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 AI 바이오 및 신약 완제품 개발을 활성화하고 차세대 백신 플랫품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 바이오산업 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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