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동 분쟁 대응 TF' 가동…수출 중소기업 피해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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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등으로 중동 지역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중소기업 피해 대응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주재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회의에서 수출입 거래 차질과 해상 물류 지연, 유가 상승에 따른 경영 부담 등 중소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피해 요인을 점검했다. 분쟁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 등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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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등으로 중동 지역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중소기업 피해 대응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사진=중기부] 2025.06.16 [email protected] |
또 중기부는 각 기관에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피해 기업이 발생할 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 이후부터 지방 중기청 수출지원센터에 피해 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직접적인 피해 사례는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중기부는 유가 급등과 해상 운송 차질 등 대외 변수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를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 지원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으로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를 대비한 신속한 피해 현황 파악과 지원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소기업 현장에 있는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피해를 살펴보고, 필요시 관계 부처와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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