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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정기획위, 부처 업무보고 국조·기재부 1순위…사회 분야는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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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국정기획위)가 정부 부처 중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세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를 순으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사회정책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사회1분과에서 1순위로 보고한다.

16일 뉴스핌이 입수한 '기관별 대면보고 일정'에 따르면 각 부처는 오는 18일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면으로 국정기획위에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기관별 대면보고 첫 순서는 국조실이다. 부처 장·차관과 달리 후보자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해진만큼 각 부처의 정책과 업무 성과를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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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원회 정부 부처 대면 업무 보고 순서 2025.06.16 [email protected]

경제1분과에서는 기재부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고 2차 추경을 앞둔 만큼 경제 회복에 대한 사안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이 그 다음 순서를 잇는다.

금융위원회, 관세청은 오는 1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0일에 금융시장 불안 해소, 불법·불공정 해소,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을 보고한다.

경제2분과에서는 과기부가 첫 업무보고를 시작한다. 이 대통령이 AI(인공지능) 공약을 1순위로 내세운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대미·대중과 관련해 통상 이슈와 물가를 관리하는 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9일 국정 사안을 보고한다.

산림청은 이어 의성발 경북 산불 회복과 재난 대응을 집중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와 해수부는 가장 마지막 날에 업무보고를 실시한다.

사회정책 분야에서 업무보고 1순위는 복지부다. 1년 4개월째 이어지는 의정갈등,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자살률 등 국민과 밀접한 이슈가 많은 만큼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사회2과보다 앞선 순서로 배정됐다. 고용부와 행정안전부(기본사회 분야)는 다음 날 보고한다.

정치·행정분과에서는 행정안전부에서 먼저 실시한다. 이후 경찰청, 국민권익위원회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법무부, 인사혁신처, 법제처는 오는 19일 업무보고를 하고 검찰청 업무보고는 오는 20일로 가장 마지막 순서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외교부가 가장 먼저 과제를 설명한다. 통일부는 한미 간 정책 조율 등 사안을 외교부에 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오는 19일 급변하는 안보 환경, 방위산업 발전 등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일정 변동이 많아 (업무보고 일정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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