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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 아·태 14개국 통계 인력 연수…"기후·재해 대응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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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국가데이터처가 아시아·태평양 14개국 통계 종사자들을 초청해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재해·기후 통계 분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데이터처 통계인재개발원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방글라데시와 인도, 몽골 등 아·태 지역 14개국 통계 인력 29명을 대상으로 '재해 위험 및 영향 측정에 관한 지역훈련 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데이터처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통계연수소(UNSIAP)가 지난 1999년부터 함께 해 온 협력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총 24회에 걸쳐 480여명의 아·태지역 통계 인력을 양성했다. 올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새로 참여해 글로벌 통계 체계와 연계된 실습 중심 교육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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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통계연수소(UNSIAP), 국제통화기금(IMF) 협력 초청 연수단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데이터처] 2025.10.27 [email protected]

주요 교육 내용은 ▲재해 관련 통계에 적용 가능한 국제 지표와 통계 체계 ▲재해 위험 분류 및 손실 측정 ▲기후 변화 통합 및 지리 공간 데이터 활용 등이다. 방글라데시·필리핀·태국 등 각국 통계청이 자국의 사례를 발표하고, 몰디브·통가 등 도서국을 대상으로 한 기후 위험 데이터 패널 토의도 진행한다.

데이터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아·태 지역 국가의 재해 대응 통계 역량을 높이고, 한국이 통계 선진국으로서 국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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