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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쌀 예상 초과량 16.5만톤 중 10만톤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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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올해 쌀 예상 초과량 16만5000톤(t) 중 10만톤을 격리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수확기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국가데이터처에서 발표한 '2025년산 쌀 예상 생산량'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약 357만4000톤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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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4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쌀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6만294원으로 작년보다 17.2% 상승했다. 평년보다도 14% 비싼 가격이다. 2025.09.04 [email protected]

이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만ha(1㏊는 1만㎡) 감소했음에도 10a당 생산량이 527kg으로 전·평년 대비 증가해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약 1만1000톤 감소했다.

밥쌀 소비 감소 추세와 가공용 소비 증가 등을 고려한 쌀 예상 수요량은 340만9000톤으로, 2025년 쌀 예상 과잉 물량은 약 16만5000톤 수준이다.

우선 격리하는 10만톤은 올해 8월 말부터 추진한 정부양곡 5만5000톤 대여 반납 물량과 가공용으로 용도 제한해 밥쌀 시장에서 격리하는 사전격리 4만5000톤 물량이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올해도 쌀 초과생산이 전망되지만, 최종생산량이 일부 변동될 수 있다는 의견 등을 감안해 초과량 중 10만톤을 우선적으로 격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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