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반월열병합,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잡고 발전소 현대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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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GS반월열병합발전이 30년 넘게 가동된 노후 석탄열병합 설비를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친환경 설비로 교체하는 현대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GS반월열병합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소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균 GS반월열병합 대표이사와 김봉준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영업총괄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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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균 GS반월열병합발전 대표(왼쪽)와 김봉준 두산에너빌리티 전무가 23일 반월열병합 발전소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GS E&R] 2025.09.24 [email protected] |
이번 사업은 반월국가산업단지(안산스마트허브) 내 30년 이상 운영 중인 석탄열병합 설비를 LNG 열병합 설비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새 설비는 수소 혼소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장기적으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GS반월열병합은 노후 설비 폐지와 연료 전환을 위한 투자를 추진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공급과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양사는 수소 연료 활용 등 장기적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앞서 GS반월열병합은 지난 22일 안산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지역 상생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협약으로 에너지 전환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정균 GS반월열병합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반월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에너지 사용에 따른 환경 부담을 저감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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