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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무협 회장, UAE서 미래 산업 협력판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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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에 경제협력 사절단을 파견하고 '한-UAE 경제협력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2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아부다비에서 UAE 연방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위원회 설립에 합의했다.

이후 정례회의를 거쳐 디지털·인공지능(AI)·차세대, 첨단기계·모빌리티, 에너지·인프라 등 3개 분과를 구성해 이번에 경협위를 발족했다. 한국 측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뤼튼테크놀로지스, 트위니, 카카오모빌리티, 메가젠임플란트 등 25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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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KITA)가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개최한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발족식에서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트위니 천영석 대표, 포스코인터내셔널 오도길 임원,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대표,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 UAE 연방상공회의소 압달라 술탄 알 오와이스(Abdallah Sultan Al Owais) 부회장, 아부다비상공회의소 알리 모하메드 알 마르주키(Ali Mohamed Al Marzooqi) 사무총장) [사진=무역협회]

발족식은 지난 22일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렸다.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과 압달라 술탄 알 오와이스 UAE 연방상공회의소 부회장 겸 샤르자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양국 기업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한국은 첨단 기술과 성장 경험을 갖춘 UAE의 최적 파트너"라며 "AI, 첨단 제조업,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미래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알 오와이스 부회장은 "이번 경협위는 양국 기업 협력을 위한 이상적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행사 이후에는 '한-아부다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샤미스 알리 칼판 알다헤리 아부다비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23일과 24일 두바이와 샤르자에서 '한-두바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한-샤르자 B2B 포럼'에도 참석했다.

사이드 알 게르가위 두바이상공회의소 부사장은 한국 기업이 두바이를 거점으로 아프리카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무역협회는 두바이와 샤르자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경협위 기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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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KITA)가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개최한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발족식에서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

사절단은 UAE 투자부, 산업첨단기술부 등 정부 부처와 아부다비투자청, 두바이공항프리존 등 주요 기관을 방문했다. 현지 기업과 1대1 미팅을 통해 진출 전략을 협의했다.

사절단에 참여한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는 "이번 활동이 중동 비즈니스 확대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두바이공항프리존에 물류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현지 자회사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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