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이재용 회장 자택 앞 기자회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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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오는 23일로 예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21일 전삼노에 따르면 노조는 "이번 일정 취소는 투쟁의 축소나 후퇴가 결코 아니다"라며 공동투쟁본부와 연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동투쟁본부는 전체 과반인 6만명이 넘는 조합원을 확보한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를 비롯해 전삼노와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 [사진=뉴스핌DB]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3.1% 찬성률로 쟁의권 확보를 완료하고 오는 5월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전삼노는 "더 큰 목소리로 삼성전자 경영진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다시 준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성과급 산정 기준의 투명화와 상한 폐지, 임금 인상률 7%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쟁의행위가 반도체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삼성전자 사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경우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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