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찾은 김영훈 노동부 장관…"안전한 일터 조성 필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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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필수적 과제로 안전한 일터 조성, 적극적인 신기술 훈련, 중장년·청년·여성·외국인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숙련인력의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위원회에 특별 초청받아 새 정부 고용노동정책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김 장관은 정부가 지난 16일 국정과제를 확정 지은 것을 계기로 초청받았다. 현장에는 이재하 대한상의 고용노동위원회 위원장(삼보모터스그룹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HD현대, 신세계, 포스코, 한화, 현대자동차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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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주요 20대 건설사 대표이사들과 전체 건설업 사망사고의 약 60%를 차지하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5.09.23 [email protected] |
김 장관은 최근 청년 채용에 동참해달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요청에 재계에서 화답해 올해 4만명 이상, 5년간 총 11만5800명이 넘는 채용계획을 발표해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장관은 "기존 정형화된 출·퇴근 시간, 일하는 장소, 일하는 내용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로 인해 많이 변화하고 있고,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도 급격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수과제로 안전한 일터 조성, 신기술 훈련, 중장년·청년·여성·외국인 등을 포괄한 다양한 숙련인력의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하면서, 그 근간이 되는 모든 일하는 사람의 권리보장, 공정과 상생 가치에 기반한 선진적 노사관계가 단단히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연이 끝난 후 개정 노조법, 산업안전 정책, 상생형 정년 연장, 주 4.5일제 확산 등 자유로운 건의가 이어졌다.
기업인들은 노조법 개정 후속 조치로 마련되는 매뉴얼 수립 과정에서 경제계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줄 것, 노동안전 종합대책 이행을 통한 재해 근절을 위해서는 기업은 물론 작업자의 적극적인 협조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정년연장과 주 4.5일제 논의에서는 유연한 임금체계와 근로시간 활용 부분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재하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위원장은 "고용노동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노사정이 함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과 꾸준한 소통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에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격차와 비효율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의 길로 나아가려면 경영계, 노동계 그리고 정부가 함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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