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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재직자 저축공제' 3년형 출시…최고 4.5%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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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과 장기근속을 돕는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 3년형 상품을 새로 추가했다.

이는 기존 5년형 상품의 가입 기간이 길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진 것으로, 금리 혜택과 기업 지원금을 포함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기부와 IBK기업은행, 하나은행은 25일부터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의 3년형 상품을 신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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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홍보 안내문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9.24 [email protected]

우대 저축공제는 지난해 10월 5년형 상품으로 처음 선보여 10개월 만에 전국 7000개 중소기업·3만6000여명이 가입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가입 기간이 5년으로 제한돼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번에 중기부는 3년형 상품을 추가해 선택권을 넓혔다.

신규 출시되는 3년형 상품은 최고 4.5% 금리를 적용받는다. 예컨대 매달 50만원씩 3년간 납입하면 만기 시 기업 지원금을 포함해 약 2298만원을 받을 수 있어 개인 납입금 대비 약 28% 수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은 기존 5년형에서 제공해온 우대금리와 부가혜택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3년형 출시를 기념해 각종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기존 취급은행 2곳 외에 시중은행 2곳을 추가 선정해 총 4곳에서 상품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재직자들이 가까운 은행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우대 저축공제의 3년형 출시와 취급은행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다양한 상품을 선택하고, 가입 편리성이 높아져 자산 형성과 장기 재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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