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시황/뉴스

이재명·마크롱 첫 한-프랑스 정상회담…"경제·안보·첨단기술 협력 강화"

컨텐츠 정보

본문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하고 경제와 안보, 첨단 기술의 각 분야에서 좀 더 협력을 확고하게 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안보와 퀀텀(양자), 인공지능(AI), 우주, 원자력 발전, 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해 나갈 수 있다"고 화답했다.

2511230228069810.jpg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첫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KTV]

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프랑스와 한국은 특별한 관계인데 이번 회담을 계기로 각별한 관계로 더 발전하면 좋겠다"면서 "내년이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인데 아주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올해 9월 방한하려다가 못 했는데 내년에는 꼭 방한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 국민과 함께 국빈으로 아주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국빈 방한을 요청했다.

2511230228071061.jpg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KTV]

이 대통령은 "한국이 위기를 겪고 있을 때 파병해서 지원해 준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프랑스 대혁명이라고 하는 게 전 세계에 유행이 되지만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다"고 특별히 언급했다.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따뜻한 말씀과 초청에 감사드린다"면서 "지난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잠깐 만난 기회가 있었지만 이번에 회담을 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화답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한-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방한하는 것을 계획해 보도록 하겠다"면서 "물론 수교 기념도 있지만 논의할 다양한 의제가 있다"고 밝혔다.

2511230107101002.jpg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KTV]

마크롱 대통령은 "또 한 가지 감사드리고자 하는 것은 한국은 계속해서 국제사회에 대한 공약을 명백하고 일관성 있게 유지해 주는 점"이라면서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등 프랑스에 있어 핵심 사안에 대해서도 그렇게 해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방한을 한번 계획하고 준비해 보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 번 방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제시황/뉴스


핫이슈


회원자유토론


카카오톡 아이콘
👉 즉시, 바로 상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