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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근 기재부 차관 "추경, 열심히 준비 중…속도감 있고 알뜰하게 사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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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 11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속도감 있고 알뜰하게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임명된 임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내 기자실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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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근 조달청장이 지난달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조달현장 규제혁신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2024.12.03 [email protected]

임 차관은 추경 진행 과정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세 가지 역점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경제 상황이 비상하게 어려운 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실제 소비와 건설, 투자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인데 이런 지표를 염두에 두고 필요 사업을 발굴해 경기 진작에 도움이 되게 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어려운 경기로 실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국민들에게 직접 도움이 돼야 한다"라며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 이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그런 사업으로 구성해 볼 생각"이라며 "속도감 있고 알뜰하게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2차관으로 취임한 소감에 대해 "우리 경제가 유례없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경제 위기 대응, 신성장 동력 발굴, 구조 변화, 공동체 회복을 위해 재정이 필요한 역할을 성실히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 직원들은 모두 비상한 위기감을 가지고 열심히 할 것"이라며 "열심히 하는 만큼 저희 직원들이 노력한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잘해 달라. 잘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직전 조달청장을 역임한 임 차관은 기재부에서 예산실 내 예산정책과장을 비롯한 요직을 다양하게 거쳐 '예산통'이라는 평을 받는다. 코로나19 당시 경제부터 예산을 총괄하는 경제예산심의관을 지내며 소상공인 지원금과 손실보상 관련 예산을 담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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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통계청장이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 2024.10.18 [email protected]

한편, 전날 통계청장을 지낸 이형일 1차관도 지명됐다. 이 차관은 기재부에서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두루 거친 '정책통'이다. 이 차관은 경제정책국장과 차관보를 거쳐 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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