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 등 4곳, HVDC 개발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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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초고압직류송전망(HVDC) 기술개발 참여할 기업 4곳을 선정했다.
HVDC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고속도로'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기업으로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사를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R&D) 과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해 60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내년 예산에는 두 배 늘어난 120억원이 책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의 산업 거점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적기에 확충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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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정기획위원회] 2025.08.13 [email protected] |
산업부는 올해 2차 추경에 사업이 반영된 이후 절차에 따라 기획자문단(7월 7일~30일)을 운영한 후 8월 1일에 사업 공고를 진행했다.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을 통해 사업 선정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연내 당해연도 사업비를 전액 실집행 완료하고 연차별로 예산투입을 차질없이 진행해 오는 2027년까지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업부는 현재 민간 자체적으로 대용량 전압형 HVDC 밸브/제어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국책과제의 개발 성과와 민간의 개발 성과를 통합해 실증할 선로를 2030년까지 차질없이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체적인 건설 및 실증 방안을 마련하고 HVDC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면서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기술국산화에 이어 협력을 통해 수출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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