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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적…돼지고기 할당관세 조기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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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수품 공급 확대와 소비자 부담 완화 정책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성수품 소매가격은 지난해 추석 성수기 가격에 비해 2%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협회 및 한국물가정보 등 민간 기관에서도 올해 상차림 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1.1~1.2% 낮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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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3월 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모습. 2024.03.06 [email protected]

성수품 공급 상황 점검 결과 사과·배 등 과일류는 폭염으로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주로 쓰이는 큰 과일(大果) 생산이 감소했다.

돼지고기는 국내산 공급이 원활함에도 수입 가격이 상승해 국내산 앞다리살 등을 가공원료로 사용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반적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사과·배 중소과(中小果) 선물세트를 작년 10만 세트에서 올해 15만 세트로 확대 공급하고, 제수용 3입 들이 소포장팩 10만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가격이 비교적 높은 축산물은 자조금을 활용해 오는 25일 이후 집중적인 할인을 추진하고, 현재 할당관세를 적용 중인 가공용 돼지고기를 조기에 도입해 국내산 수요를 분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 및 가격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등 소비자 부담 완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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