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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숙박·환불 거부…권익위, 황금연휴 앞서 숙박업 '민원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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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불법 숙박 영업신고, 숙박업소 취소·환불 분쟁, 위생 불량 신고 등 숙박업소 관련 민원이 3년간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숙박업소 민원주의보를 발령, 관계기관 대책 마련을 유도했다.

권익위가 25일 발표한 '2025년 8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에 따르면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최근 3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숙박업소 관련 민원은 6839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8월 숙박업소 관련 월평균 민원은 297건으로, 2022년(124건)보다 2.4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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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관련 민원 건수 추이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5.09.25 [email protected]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숙박업체 수는 2021년 6만2361개에서 2022년 6만3105개, 2023년 6만6612개로 증가했다.

접수된 민원은 주로 불법 숙박 영업, 숙박 취소·환불 거부, 위생 불량 등을 신고하는 내용이었다.

권익위는 무허가 영업행위 단속 강화, 분쟁 피해 구제 내실화, 위생 관리 강화 등의 개선 방향을 관계기관에 제시했다.

한편 지난 한 달 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접수된 민원은 약 135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122만건)보다 11.0% 증가했다.

지난달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세종시로 7% 증가했다. 증가한 민원은 주로 전기차 및 장애인 전용구역 불법 주차 신고 관련 내용이었다.

중앙행정기관인 법제처의 경우 각종 법령 해석 요청 민원이 늘어나 전달보다 69.8% 증가한 309건의 민원을 받았다.

공공기관 등 중에서는 충남대-공주대 통합 관련 민원 등 총 237건이 접수된 충남대학교가 지난달 대비 270.3% 증가해 증가율 1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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