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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 몰렸다"…충북·부산 '우수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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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충북과 부산이 올해의 '우수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충북 오스코에서 '2025년 소부장 특화단지 통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올해의 우수단지로 '충북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선정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정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각 단지의 투자 유치 실적, 핵심 기술 국산화 성과,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402281004399930.jpg[사진 = 충북도] 2024.02.28 [email protected]

특히 올해는 기반구축 및 인력양성 사업 성과공유회와 통합 개최하여 시너지를 높였다. 이를 통해 입지 및 기업지원, 인력양성, R&D 인프라까지 전방위적인 상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1기 우수단지로 선정된 충북은 앵커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특화단지 지정 이후 총 5조원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지정 당시 목표액이었던 1.1조를 약 5배나 초과 달성한 성과다.

또한 소재·부품 분석, 배터리 셀 제조, 성능평가 등 이차전지 전(全) 주기를 지원하는 '배터리 솔루션 평가 기반(BST Zone)'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504221734316450.jpg지난 4월 22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충북특화단지에 위치한 배터리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충북특화단지 배터리산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4.22 [email protected]

2기 우수단지인 부산은 전기차와 에너지 효율화의 핵심 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한 SK파워텍의 부산 신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아이큐랩 또한 국내 최초 8인치 전력반도체 생산 라인을 올해 준공하는 등 기업 투자가 돋보였다.

또한 전문인력 1,200명 양성과 함께 35개국 약 2200명이 참석한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국장)은 "2025년은 소부장 특화단지가 단순한 집적지를 넘어, 기업의 투자와 실증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혁신 클러스터로 진화했음을 확인한 해"라며 "내년에도 제조 AX 등 산업 대전환에 맞추어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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