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수입관세 인상조치에 산업부 "기업 애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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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멕시코의 수입관세 인상조치에 정부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박정성 통상차관보는 19일 카를로스 페냐삐엘 소토(Carlos Peñafiel Soto) 주한멕시코대사와 면담을 갖고,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멕시코 수입관세 인상조치를 포함한 양국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박 차관보는 지난 10일 멕시코 의회에서 통과된 수정안에 그간 우리측이 제기한 의견이 일부 반영됐으나,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향후 시행 과정에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2일 박 차관보 주재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멕시코 수입관세 인상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멕시코 대사관에서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Carlos Penafiel Soto) 주한 멕시코 대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산부] 2025.12.19 [email protected] 박 차관보는 그간 우리 기업들이 멕시코 현지 투자를 통해 멕시코 경제에 기여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번 조치가 향후 우리 기업의 멕시코 투자와 양국 교역에 영향이 없도록 멕시코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는 한편, 양국 간 안정적 교역・투자환경 조성과 첨단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FTA 협상도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보는 "내년 7월 예정된 USMCA 재검토 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에도 USMCA가 북미 지역 자유무역협정의 틀로서의 기능을 지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해서 멕시코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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