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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해외직접투자 9.3%↑…관세 불확실성 해소에 美 투자 5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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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3분기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액이 160억달러(약 23조70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부터 줄여온 해외투자가 3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트럼프행정부와의 관세협상,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올해 3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60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2505091351105080_w.jpg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DB]

투자규모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업(79억7000만달러), 제조업(42억1000만달러), 정보통신업(7억6000만달러), 도·소매업(6억9000만달러) 순이었다.

1~2분기 감소세를 보였던 금융보험업과 도소매업에서의 투자 급등이 전체 투자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은 전년동기 대비 26.5%, 도소매업은 78%가 각각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미 투자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미국은 55% 늘어난 59억7000만달러, 케이맨제도는 3.6% 늘어는 17억8000만달러, 룩셈부르크는 3.7%늘어난 14억9000만달러, 싱가포르는 135.1% 늘어난 11억6000만달러 순이었다.

지역별 투자액은 북미(64억8000만달러)가 가장 많았고, 아시아(43억5000만달러), 유럽(25억1000만달러) 순이었다. 북미는 전년 대비 투자액이 24.6% 늘었고, 아시아는 46.1%가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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